정부는 10대재벌이 내놓은 토지 1천5백70만평중 조림지는 산림청이 매입하고 나머지 토지도 자체매각이 되지않을 경우 토개공이 사들여 이들 토지처리를 조기에 매듭지을 방침이다.15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10대재벌이 내놓은 부동산중 삼성그룹의 전주제지가 보유하고 있는 5백만평과 선경그룹의 서해개발소유 3백만평등 조림지 8백만평은 덩어리가 큰데다 조림지 이외의 용도로는 사용하기 부적절하다고 보고 산림청이 일괄매입,관리토록 할 방침이다.
정부는 또 나대지땅중 매각가능성이 높은 도시지역내 상업ㆍ업무지역 토지를 제외한 임야 및 전답등은 6개월내 처분되지 않을 경우 즉시 토개공이 토지채권을 발행해 매입토록 할 계획이다.
이들 토지 역시 규모가 큰데다 임야거래증명제도등 정부의 부동산투기억제책으로 매입자가 쉽게 나서지 않을 전망이어서 정부가 매입할 토지는 조림지 8백만평을 포함,1천만평 안팎이 될것으로 보인다.
한편 산림청은 조림지매입을 위해 해당기업들과 매각대금 및 절차등에 대해 협의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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