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검 목포지청은 15일 간통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다 담당경찰관에게 돈을 주고 풀려난뒤 이를 미끼로 경찰관에게 현금 3천만원을 요구한 목포시 영해동 J다방 종업원 이미금씨(31ㆍ여)를 공갈 및 뇌물공여등 혐의로 구속하고 목포경찰서 수사과 조사계 한상기경장(34)을 뇌물 수수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이씨는 2년전 이모씨(35)와 결혼한후 다방종업원으로 일해오면서 지난 4월25일 밤 정모씨(37)와 정을 통하다 남편에게 발각돼 경찰에 간통혐의로 고소됐었다.
이씨는 이 사건을 담당한 한경장에게 현금10만원을 주고 불구속으로 풀려난 다음 한경장에게 전화로 『현금 3천만원을 주지 않으면 옷을 벗기겠다』고 협박,한경장이 1천만원을 준비해 지난 10일 상오11시께 목포시 용당2동 P카페에서 만나 협상을 했으나 이씨가 끝까지 3천만원을 요구,한경장이 차라리 벌을 받겠다며 경찰에 자수,사건전모가 드러났다.【목포=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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