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안기금 5천억도 이달안 마련「5ㆍ8」증시대책의 후속조치가 가시화돼 금주중에 총6천5백억원 규모의 자금이 투신사에 직간접으로 지원된다.
15일 재무부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매각가격등 실무선에서의 이견으로 난항을 겪던 금융기관의 투신사에 대한 자금지원방안이 재무부의 권유 및 금융기관의 협조로 이날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산업은행은 이날 한국 대한 국민 등 3개 투신사에 연13.5%의 이율로 5백억원을 긴급 대출하고,16일까지 2천억원을 투신사가 같은규모의 산업금융채권을 인수하는 조건으로 대출키로 했다.
「5ㆍ8」대책에서 2천억원을 투신사에 지원키로 돼있는 국민은행도 5백억원을 장외거래를 통해 투신사보유 주식과 채권으로 교환한데 이어 16일까지 1천5백억원을 교환키로 했다.
또 장기신용은행과 주택은행도 각각 1천억원의 자금을 금주중 대출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한편 재무부도 이날 은행 및 보험사에 할당한 각각 5천억원씩 총1조원의 증안기금중 절반인 5천억원을 이달말까지 마련토록 지시하고 각사별 규모를 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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