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증시가 침체국면을 보임에 따라 이달 들어 한동안 호조를 보였던 주식형 수익증권의 판매도 다시 줄어들고 있다.14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주가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지난 8일이후 주식형 수익증권의 대규모 환매가 이루어져 11일까지 나흘동안 무려 3천억원 이상의 자금이 빠져나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지난 11일 현재 한국ㆍ대한ㆍ국민 등 3개 투신사의 주식형수익증권 수탁고는 총 7조6천5백73억원으로 지난달말의 7조8천76억원에 비해 1천5백6억원이 감소했다.
그러나 이 기간중 공ㆍ사채형 수익증권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 지난 11일 현재의 수탁고는 8조9천1백49억원으로 지난달말에 비해 1천5백47억원이 늘어났다.
이처럼 주식형 수익증권의 수탁고는 줄어들고 공ㆍ사채형 수탁고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또다시 주가하락세가 나타남에 따라 고객들이 보다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공ㆍ사채형 수익증권을 선호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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