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 은행ㆍ증권 등 금융주의 거래량이 전체주식거래량의 절반이상을 차지하는등 금융주의 거래편중 양상이 계속되고 있다.14일 증권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의 전체주식거래량 8천9백79만주 가운데 금융주는 모두 4천7백90만주로 전체의 53.3%에 달해,지난달의 거래비중 36%에 비해 크게 높아지고 있다.
이에 반해 첨단산업관련주가 많이 포함된 조립금속업종은 올들어 지난달 말까지 거래비중이 하루평균 전체거래량의 23.4%에 이르던 것이 이달 들어 15∼17% 선으로 급격히 낮아졌다.
이같이 금융주에 거래가 편중되고 있는 것은 ▲과거 낙폭이 컸던 금융주에 「사자」가 집중된데다 ▲지난 8일부터 시장개입을 시작한 투신ㆍ보험사 및 증시안정기금 등이 금융주를 주로 매입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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