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백화점들은 국내경기 부진ㆍ불공정 거래사건으로 인한 대외 이미지 손상등으로 매출신장률이 매우 저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14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조사한 지난해 소매업 경영동태에 따르면 89년중 백화점의 총매출 규모는 약2조원으로 전년에 비해 8.5%증가에 그치는 저조한 신장률을 보였다.
특히 서울지역 백화점의 매출은 1조2천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겨우 1.2%의 신장률을 보이는데 그쳐 매출신장이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불공정거래사건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적게 받은 지방백화점들은 전년에 비해 23.1%의 성장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백화점의 1일평균 종업원1인당 매출액도 40만9천6백41원으로 전년대비 8.6%증가에 그쳤으며 매출 총이익률도 19.9%로 전년대비 0.4%포인트 증가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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