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일 서독총선 맞춰/동독도 올실시 논의 활발”【본 AP연합=특약】 헬무트ㆍ콜 서독총리는 집권기민당이 주의회선거에서 야당에 패배한지 하루만인 13일 오는 12월2일로 예정된 서독총선을 통일독일의 총선으로 바꿀 의향임을 강력히 시사했다.
콜총리는 이날 동독총선이 올해안에 실시될 수 있겠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자신은 올 12월2일로 예정된 서독연방의 총선일정을 준수할 것이지만 동독내에서 올해 안에 통독총선을 실시하자는 논의가 있음을 지적하고 자신은 이러한 논의를 중요시한다고 밝혀 통독총선의 연내 실시희망을 강력하게 나타냈다.
익명을 요구한 서독정부의 한 관리는 콜총리의 이같은 발언은 콜총리가 올해안에 통독총선 실시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콜총리는 지금까지 91년말 이전에 통독총선이 실시되어야만 한다는 입장을 밝혀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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