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안일 인사등 조치/비리이상의 병폐… 근무 평점등에 반영”

◎공직자 새정신추위정부는 13일 홍성철 통일원장관 주재로 안응모내무ㆍ박필수상공ㆍ이어령문화ㆍ최병렬공보처ㆍ이연택총무처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직자 새정신 운동추진 소위원회를 열고 그간의 추진실적을 평가하고 향후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소위원회에 참석한 장관들은 공직사회의 무사안일 풍조가 사정당국이 최근 중점내사하고 있는 비리 만큼이나 큰 병폐라는데 인식을 함께 하고 인사조치ㆍ근무평점 등의 방법으로 이를 없애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최근의 사정활동강화등으로 공무원의 사기가 저하되고 있는 점을 감안,적극적으로 일하는 공무원에게 상응하는 대우를 해 준다는 차원에서 각종 수당등을 현실화하기로 하는 한편 업무 추진상 발생하는 불가피한 잘못에 대해서는 정상 참작키로 했다.

소위원회는 또 그간의 새정신운동이 대체로 만족스럽게 진행되고 있다고 보고,이운동이 공직사회에 정착되면 전사회에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한편 정부는 오는 17일 국무회의에서 소위원회의 논의 사항을 검토,부처별 향후실천계획을 확정해 각부처에 시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