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정병진기자】 민주당(가칭)은 12일 하오 대전역 광장에서 시국강연회인 「대전,충청 시ㆍ도민대회」를 갖고 민자당해체와 조기총선 실시를 주장했다.7천여청중이 참석한 이날 대회에서 이기택창당준비위원장은 『서민생계 파탄과 민생치안실종 등으로 인한 지금의 위기상황은 1노2김의 3당합당때문』이라며 『위기해소를 위해 민자당을 해체하고 조기총선을 실시해 국민의 신임에 따른 새로운 정치구도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위원장은 야권통합과 관련,『민주화쟁취와 지역감정해소를 위해 어떠한 경우라도 야권통합은 이루어져야 한다』며 『통합장애요인들을 실질적으로 하나씩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민중의 정당 건설을 위한 민주연합추진위」(민연추)는 12일 하오 서울 장충공원에서 7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늘의 난국 어떻게 타개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시국강연회를 가졌다.
이날 연설에 나선 백기완민연추공동대표는 『현정권은 국민의 의사를 배제한 채 기만의 상징인 민자당을 만들고 내각제개헌 음모를 획책하며 장기집권을 꿈꾸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부영집행위원장은 난국타개방안으로 ▲민자당해체및 내각제개헌 추진중단 ▲민중생존권이 보장되는 경제개혁조치단행 ▲양심수 석방 ▲악법철폐등 4개항을 제시하고 『이러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을 경우 국민들과 함께 투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