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승인… 10일 일 고베항 도착현대그룹이 북한에 무상제공키로 약속한 승용차와 건설중장비가 정부의 승인을 얻어 북한에 반출됐다.
12일 현대그룹에 따르면 지난 3일 현대건설명의로 상공부로 부터 이들 품목의 반출승인을 얻어 지난 9일 현대상선소속 챌린저호에 선적,10일 일본고베항에 도착했는데 오는 26일 일본선박 도요5호에 실려 북한 남포항으로 보내질 예정이다.
이번에 반출된 품목은 배기량 3천㏄급 그랜저 승용차 2대와 불도저ㆍ로더ㆍ굴착기ㆍ덤프트럭ㆍ지게차 각1대 등 모두 7대로 가격은 약 43만달러 상당이다.
이들 중장비는 지난해 1월 정주영 현대그룹명예회장이 북한을 방문했을때 금강산개발과 관련,견본품 형식으로 북한측에 무상제공키로 약속한 것으로 현대측은 지난 1월 정부에 반출승인을 요청 했다가 이번에 승인이 나 반출케 됐다.
한편 현대측은 정명예회장이 오는 6월 소련을 다녀온뒤 하반기께 북한을 다시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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