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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재벌외 기업들도 비업무토지 처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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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재벌외 기업들도 비업무토지 처분해야”

입력
1990.05.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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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공차관,경제단체 관계자불러 촉구/“39개 재벌 전경련 주관/기타 대기업ㆍ중기도 자발적 참여를”정부는 10대그룹을 제외한 은행여신관리대상인 39개 그룹에 대해 전경련주관아래 부동산매각계획을 자발적으로 마련토록하고 다른기업에 대해서도 회원사로 소속된 경제단체를 중심으로 불요불급한 부동산을 자진매각토록 권유했다.

임인택상공부차관은 12일 상오 노진식무협부회장 허상영기협중앙회부회장 조규하전경련전무 박용상대한상의전무 등 경제4단체관계자들을 과천정부종합청사로 불러 10대재벌이외의 여신관리대상기업들과 대기업ㆍ중소기업도 정부의 부동산투기억제 및 물가안정대책에 적극 호응,자발적으로 불요불급한 부동산을 처분하는데 공동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자리에서 임차관은 이미 1천5백70만평의 부동산을 매각키로 발표한 10대그룹을 제외한 39개그룹은 전경련주관으로 부동산매각대상 및 처분계획을 결정토록하고 대규모기업군에 속하지 않는 대기업은 대한상의의 주관하에 자발적으로 부동산매각을 유도하며 중소기업의 경우 수도권소재기업은 기협중앙회가,지방소재기업은 지방상의가 중심이 되어 부동산매각계획을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중소기협중앙회는 경제위기극복을 위한 중소기업특별대책위원회를 구성 ▲비업무용 부동산의 정리 ▲건전생활풍토 조성 ▲불공정 거래행위 불식 ▲불법노사분규예방 ▲근로자주택 공급지원 ▲투자분위기 조성 등의 과제를 추진키로 했다. 중소기협중앙회는 이같은 내용을 결의하는 모임을 이달중에 갖고 오는 28일까지 부동산매각 계획서를 자발적으로 제출하도록 회원사들에 시달했다.

전경련은 39개 여신관리대상그룹의 부동산매각계획을 이달말까지 제출토록할 계획이며 대한상의는 부동산 과다보유 대기업을 대상으로 매각을 권유해 기업별 매각계획을 작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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