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 점진추진… 폭력은 불용”김영삼민자당대표최고위원은 11일 『지금은 내각제 개헌논의를 할 때가 아니다』고 밝혔다.
김대표최고위원은 이날 상오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나는 과거 대통령중심제와 내각책임제 어느 것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며 『그러나 정치는 언제나 국민과 더불어 하는만큼 지금은 국민적 공감대형성과 난국타개에 당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전제,이같이 밝혔다.<관련기사3면>관련기사3면>
김대표는 『오늘의 총체적 난국은 총체적 개혁으로 극복해야 한다』며 『민주화를 위한 정치적 개혁을 꾸준히 추진하고 과거의 오랜 권위주의시대의 법적 제도적 잔재들을 하나하나 청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9일 전당대회이후 민자당 해체를 주장하는 학생시위에 대해 『반지성적이고 용납할 수 없는 상식밖의 행위』라고 비난했다.
김대표는 『지자제는 연내 실시한다는 게 변함없는 당의 방침』이라며 『5월 임시국회에서 관련선거법을 통과시키기 위해 대야협상을 적극적으로 펴겠다』고 말했다.
김대표는 『김대중총재와의 대화를 적극 검토할 것이며 당3역을 통해 이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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