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ㆍ8」대책 후속조치없자 실망감 확산주가가 연3일 큰폭으로 떨어져 종합주가지수 7백60선을 위협했다.
5ㆍ8증시대책의 후속조치가 가시화되지 않는데 따른 실망감이 확산되고 서울ㆍ지방의 과격시위 등 시국불안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켜 모처럼 회복되던 증시가 다시 활기를 잃고 있다.
11일 증시에서는 서울에 이어 지방에서도 시위가 확산되고 있고 다음주 중에 있게 되는 5ㆍ18광주 10주년 관련 시국불안감이 확산되며 「팔자」가 늘어 주가는 전날에 비해 9포인트 떨어진 7백62를 기록했다.
5ㆍ8증시대책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부양효과가 있는 후속조치들이 은행 등 금융기관과 상장기업들의 비협조로 가시화되지 않고 있는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전날과 달리,악성루머들은 나돌지 않았지만 증시분위기가 어수선한 것은 여전했다.
후장들어 주가가 전날보다 18포인트나 폭락하며 종합지수 7백50선마저 무너질 조짐을 보이자 증시안정기금과 투신사에서 1백30만주(3백억원상당)를 사들여 낙폭을 줄였다.
급증하던 고객예탁금이 다시 감소하기 시작한 반면 미수금 등 외상주식은 별로 줄지 않고 있는 점도 투자자들을 불안케했다.
거래는 전날에 이어 계속 부진한 상태로 9백36만주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전업종이 내림세를 보인 가운데 특히 제조ㆍ건설ㆍ무역주의 낙폭이 컸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