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한때 점거농성/대학생 6명 모두 연행

11일 상오10시5분께 서울 종로구 수송동 198의4 국세청4층 직세국장실과 통신실에 한신대생 김영규군(25ㆍ경제4)등 「반민중적 조세정책철폐를 위한 학생결사대」라고 밝힌 대학생 6명이 몰려가 점거농성을 벌이다 15분만에 경찰에 모두 연행됐다.학생들은 이날 인근에 모여 있다 『와』하는 함성과 함께 건물안으로 들어가 1층로비에 화염병 2개를 던진뒤 계단을 통해 4층으로 올라가 복도에 다시 화염병 2개를 던져 놓고 직세국장실과 통신실을 점거했다.

학생들은 직세국장실 유리창 4장을 깬후 『민중수탈적인 조세정책 철폐하라』는 내용의 유인물 1백여장을 뿌리고 『재벌부동산 전면 공개하라』등의 구호를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