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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복헌병,학내정보 수집/3명/학생들에 조사받고 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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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복헌병,학내정보 수집/3명/학생들에 조사받고 풀려나

입력
1990.05.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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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10일 0시30분께 경기 수원시 이의동 경기대교내에서 학생들의 시위에 관한 정보수집 활동을 하던 모군단 헌병대소속 추영두상병(22),김인호병장(23) 등 사복군인 3명이 학생들에게 붙잡혀 자술서를 쓰고 1시간30분만에 풀려났다.경기대 총학생회에 의하면 『교내에 수상한 사람이 있다』는 학생들의 연락을 받고 학생회관과 도서관앞 등에 서성대고 있던 추상병 등을 총학생회 사무실로 데려왔다는것.

추상병은 학생들에게 써준 자술서에서 『파견대장 신중사 지시를 받고 교내시위상황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러 왔다』고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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