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공단의 수은스위치제조업체인 오리엔트전자 근로자 6명이 집단적으로 직업병증세를 호소,지난달초 고려대 환경의학연구소에서 검진을 받은결과 이들중 박모군(19),김모씨(26ㆍ여) 등 2명이 노동부직업병 인정기준의 선별한계를 넘는 수은중독환자인 것으로 밝혀졌다.이들 2명은 이회사에 1년6개월가량 근무해오면서 올해초부터 만성두통,불면증과 함께 팔다리에 경련을 동반한 통증을 느끼는 등 전형적 수은중독현상을 보여 지난4일부터 서울 구로구 구로동 구로의원(원장 박계열ㆍ30)에 입원,치료를 받고있다. 함께 검진을 받은 나머지 4명중 2명도 작업장의 환경개선을 요하는 노동부직업병인정기준의 주의한계를 넘어선 것으로 밝혀졌으며 지난9일 근로자 3명이 비슷한 증세를 호소,추가로 검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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