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협탈퇴 19개대/「한민족대학련」 결성

광운대 등 전대협에서 탈퇴한 전국19개대 총학생회장 등 비운동권학생들은 10일 하오3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반도유스호스텔 8층 백합실에서 「한민족대학연합결성 기자회견」을 갖고 『학생운동의 이념적 한계를 극복하고 왜곡된 행동을 바로잡아 자유민주,민주통일을 지향하고자 연합을 발족한다』고 결성취지를 밝혔다.결성준비위원회는 취지문을 통해 『현재의 학생운동은 정치투쟁 일변도의 사업과 선전선동으로 대다수 학우들의 이해와 요구를 저버리고 있다』며 『이제 학생운동은 주체사상의 시녀가 되거나 체제부정을 위한 폭력지지자가 돼서도 안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