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10일 상오 『현재의 시국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나 정부의 노력과 국민들의 협조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노대통령은 이날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연례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후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강조하고 『지난 7일 시국특별담화가 발표된 이후 정부와 기업이 하나가 되어 어려움을 극복하겠다는 의지가 충만해 있으며 각부처의 후속조치도 강력히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대통령은 KBS사태에 대해 『여론을 이끄는 책임이 있는 사회적 공기로서 KBS의 제작거부는 누구에게 물어도 합당치 않다』면서 『방송정상화 분위기가 KBS내부에서 성숙되고 있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며 모든 문제는 졍상화되고 난 뒤에 순리와 법과 규정에 따라 풀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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