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재영ㆍ박상준기자】 타협의 실마리가 보이던 현대중공업 골리앗크레인 노사협상이 9일 다시 결렬돼 금명간 타결은 어렵게됐다.그러나 현대자동차는 이날 노조집행부의 선정상화안이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돼 이날부터 임금협상에 들어가는등 정상을 회복했다.
현대중공업 장명우전무등 회사측 대표7명은 이날 상오10시40분께 골리앗 크레인에서 근로자들과 1시간가량 협상을 가졌으나 결렬됐다.
현대자동차노조(위원장 이상범ㆍ31)는 상오9시부터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9일부터 임금협상을 진행하면서 11일까지 노조요구사항을 관철시키지 못할 경우 12일 비상조합원총회를 통해 투쟁방향을 결정한다』는 노조집행부 수정안과 『10일 조합원총회에서 파업여부를 결정한다』는 비상대책위(위원장 서경률ㆍ31)안을 놓고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1백55대68로 집행부안이 채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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