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중외무장관은 9일 상오 방한중인 리처드ㆍ솔로몬 미 국무부 아ㆍ태담당차관보의 예방을 받고 오는 30일부터 열리는 미소 정상회담에서 미국이 소련측에 ▲북한개방 ▲남북 직접대화촉진 ▲한국의 유엔가입 ▲한ㆍ소 관계증진 ▲북한의 핵안전협정가입등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한 우리의 입장을 전달해줄 것을 요청했다.최장관은 이 자리에서 『북한은 기본자세의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으며 전술적인 필요에 따라 다른 태도를 보일 뿐』이라고 지적하고 『이에대한 한미 양국의 공동인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장관은 또 북방외교와 관련,『한국은 우방관계가 훼손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북방외교와 별개로 많은 노력을 하고있다』고 말했다.
솔로몬차관보는 최장관 예방을 마친 뒤 외무부회의실에서 이정빈외무부제1차관보등 우리측 관계자들과 비공식 지역협의회를 갖고 한반도 주변정세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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