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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정상화 적극모색

입력
1990.05.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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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 “당국과 2차례교섭… 「퇴진」이 걸림돌”사원들의 제작거부 27일째인 8일 KBS사원비상대책위는 정부당국자와 접촉한면서 실ㆍ국대표자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정상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대책위 김철수위원장(37)은 『회사 고위간부의 중재로 7일 하오 정부당국자와 1차접촉했으며 8일 상오에도 이 당국자를 만나 사원들의 입장을 전달했다』 며 『그러나 서기원사장퇴진은 별도문제라는 원칙론때문에 진전이 없었다』라고 밝혔다.

대책위는 지난 4일 중단됐던 실ㆍ국장단과의 대화도 재개,이날하오 MBC본사에서 2차례 만나 사후수습방안을 논의했다.

대책위는 9일 하오1시30분 별관공개홀에서 사원총회를 열고 지난 4일 대책위진용이 바뀐 이후 정부측과의 협상과정과 내용등을 사원들에게 보고한뒤 서사장퇴진등 기존입장의 고수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사전구속영장이 발부된 안동수전대책위위원장(42)은 이날 사원총회에 참석한뒤 경찰에 자진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힌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원대책위는 구속된 기자협회 KBS분회장 이임호씨(42)등 11명에 대해 서울 형사지법과 서울시내 4개지원에 구속적부심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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