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앞 한밤 격렬 가두시위8일 하루동안 서울시내에서는 서울대등 11개대학생 8천여명이 동맹휴학선포식ㆍ민자당타도 결의대회등을 열고 시위를 벌였다.
이날 동맹휴학을 결의한 대학은 서울대 외대 숙명여대 홍익대 한성대등 5개대이다.
서울대생 3천여명은 이날 하오3시30분부터 교내 도서관앞 광장에서 「전투적 노학연대와 총파업 선포식」을 각고 민자당창당일인 9일까지 수업을 거부키로 하고 교문앞에서 화염병 1천여개를 던지며 1시간동안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성균관대생 2백여명은 이날 밤10시10분께 수배중이던 유학대학생회장 장동일군(22ㆍ유학4)이 경찰에 연행된데 항의,교문밖으로 진출해 저지하는 경찰에 화염병3백여개를 던지며 1시간여동안 격렬한 심야시위를 벌였다.
학생들은 하오5시30분께부터 교내에서 「민자당해체ㆍ노태우퇴진을 위한 청년심산결의대회」를 열고 있었다. 경찰은 학생들이 큰길까지 나오자 최루탄 1백여발을 발사,주민들이 큰불편을 겪었고 대부분의 상가가 철시한 가운데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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