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부경찰서는 7일 1억2천여만원 상당의 혼수감이 적다며 아내를 구타,임신 5주째의 태아를 유산케한 국립정신병원 정신과수련의 김광진씨(28ㆍ서울 강동구 명일동 삼익아파트601동)를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의하면 김씨는 지난해 10월 김모씨(25)와 결혼하면서 아내가 현금 3천만원과 아파트전세보증금 3천9백만원,시어머니 밍크코트등 1억2천여만원어치의 혼수품을 가져왔으나 지난 2월26일 새벽1시께 자신의 집에서 『시댁에서 가져온 패물이 적었다』며 주먹으로 김씨의 얼굴등을 때려 임신5주째인 태아를 유산시키는등 상습폭행해 왔다는 것.
김씨는 폭행과 시집식구의 구박을 견디다못한 부인김씨의 친정식구들에 의해 경찰에 고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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