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의 안병수 서기국장은 7일 상오 홍성철 통일원장관 앞으로 보낸 전화통지문을 통해 『비무장지대안의 이른바 콘크리트 장벽을 철거하고 남북정치협상회의를 수용하지 않는 한 남북대화재개에 응할 수 없다』는 종래의 입장을 거듭 전달해왔다.안병수는 이 통지문에서 『통일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당국은 물론 각당ㆍ각정파ㆍ각계각층이 모두 참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혀 우리측이 오는 22일 열자고 제의한 제7차 남북고위당국자회담 예비회담을 사실상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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