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6일 상오3시35분께 대전 동구 성남2동 28의5 김동욱씨(56)집 안방에서 김씨가 술에취해 부인 곽해자씨(50)와 말다툼을 벌이다 석유를 방안에 뿌린뒤 불을질러 김씨와 3녀 보해양(16ㆍ동대전고1년)등 2명이 불에타 숨지고 부인과 장녀 보은양(25)2녀 보영양(18ㆍ동대전고2년)등 3명이 중화상을 입었다.이웃 박선호씨(37)에 의하면 잠결에 「펑」소리가 들려 밖으로 나가보니 김씨집 안방과 부엌에서 불길이 치솟으며 곽씨가 뛰쳐나와 『남편이 방안에 석유를 뿌리고 불을 질렀다』고 소리쳤다는것.
목수일을 하던 김씨는 일을 제대로 나가지 않아 성남동 평화시장에서 생선장수로 생활을 꾸려온 부인 곽씨와 자주 부부싸움을 해왔다.【연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