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시장안정기금(이사장 강성진 증권업협회장)이 4일 하오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출범했다.증권업협회는 이날 25개증권사 사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증시안정기금」창립총회를 열고 운영규약등 기금의 운영방침을 확정했다.
증시사상 최초로 설립된 「증시안정기금」은 1차로 오는 7일까지 25개증권사가 2천5백억원을 조성,늦어도 8일부터는 주식매입에 나설 방침이다.
2조원을 목표로 하는 안정기금은 2차로 오는 17일 까지 2천5백억원을 추가조성하고 나머지 1조5천억원은 증시상황등에 맞춰 추가조성키로 돼있다.
한편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매입종목선정등 구체적인 주식매입방법은 안정기금내에 「기금 운용위원회」를 설치,일임하기로 했다. 증시안정기금의 실질적인 운용을 총괄 집행하는 「운용위원회」는 위원장에 윤정용협회전무,위원에 증권사임원 2명,투자자문관계자 1명,경제연구소1명,투신사1명,증권금융1명등 모두6명을 두고 있다.
운용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 종합지수와 동일한 수익률을 목표로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에 따라 1백여개 종목을 선정,분산매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관계자는 또 12ㆍ12조치때와는 달리,주가방어적 입장에서 일정수준이하로 주가가 떨어질 경우에 주식을 매입,증시가 회복될때까지 장기간 보유하는 방식을 택하게 될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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