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는 파행방송 23일째인 4일 일부 뉴스프로그램을 7일부터 일시 폐지키로 했다. KBS는 2TV의 상오8시55분(5분) 하오10시50분(10분) 뉴스를 「명곡의 고향」 「안전운전 3백65일」로 대체한다고 김우철시청자본부장을 통해 발표했다.이에따라 2TV뉴스는 하오7시55분 한차례만 방송된다.
KBS는 또 어린이날 연휴없이 근무키로 했다.
사원 1천여명은 상오10시30분께부터 별관1층 TV공개홀에서 철야농성중 쓰러져 지난2일 숨진 김재석씨의 영결식을 가진뒤 김철수씨(37ㆍ기획제작국PD)를 신임 대책위위원장으로 선출하고 MBC본사로 몰려가 연합집회를 가지려다 MBC 회사측이 출입을 막자 자진해산했다.
신임 김위원장은 이날하오 MBC본사1층 노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측의 대화제의를 받았다』며 『7일부터 농성투쟁중지,정상출근하면서 제작거부ㆍ서기원사장 퇴진운동과 대화를 병행할것』이라고 말했다.
상오10시 기자회견을 갖기로했던 안동수대책위원장은 실ㆍ국대표들이 대신 발표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지난달 28일과 30일 방송을 정상화할 기회가 있었으나 청와화대밀사를 자처한 김용갑씨의 28일이후로 언행은 약속과 거리가 먼 공작정치의 표본이었다』고 비난하고 서사장 최병렬 공보처장관의 퇴진을 다시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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