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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가 경리장부 조작/회사돈 11억원 빼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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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가 경리장부 조작/회사돈 11억원 빼돌려

입력
1990.05.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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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일화학… 2명 구속서울지검 동부지청 김주덕검사는 4일 공사대금이나 상여금을 실제보다 많이 지출한 것처럼 경리장부를 조작,회사공금 11억여원을 빼돌린 대일밴드제조업체 대일화학공업㈜ 대표이사 박대식씨(44ㆍ서울 성동구 광장동 워커힐 아파트 52동 504호)와 전 전무이사 박치원씨(58ㆍ서울 강남구 논현동 동현아파트 3동 605호)등 2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의하면 박씨등은 88년3월 이 회사간부 정모씨등 7명에게 7백만원씩 상여금 4천9백만원을 지급한 것처럼 장부를 조작하는등 지난해 6월까지 2억6천만원을 빼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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