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요건 대폭완화/강총리주재 관계장관회의정부는 60세이상 이산가족의 남북 자유왕래를 추진키 위해 그 첫단계로 60세이상 이산가족의 방북을 적극허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3일 상오 강영훈국무총리 주재로 서동권안기부장,홍성철통일원장관 최병렬공보처장관,유종하외무차관 등 관계부처 장·차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갖고 60세이상 방북허용을 위한 법제도 정비에 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회의는 북한이 우리측의 60세이상 이산가족 자유왕래제의에 호응하지 않더라도 우리측이 먼저 60세이상의 방북신청요건을 대폭 완화,상봉을 적극 추진한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이에따른 법적 장치 마련을 위해 관계부처간 협의를 해나가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노태우대통령은 지난 1월 기자회견을 통해 60세이상 이산가족의 남북 자유왕래를 북한측에 제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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