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폭락과 함께 증시를 이탈했던 시중대기성 자금들이 정부의 부양조치에 대한 기대로 다시 증시로 유입되고 있다.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고객예탁금은 지난달 30일 1조2천1백27억원으로 연중최저치를 나타냈으나 정부의 증시부양조치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지난1일 하루만에 4백84억원이 증가,1조2천6백11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고객예탁금이 증가한 것은 한달만에 처음인데 이는 정부의 부양책발표에 대한 기대로 시중자금이 증시로 환류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서울ㆍ부산등 대도시 지역과 강릉ㆍ대전등 땅투기가 극심했던 지역에서의 예탁금증가가 두드러져 일부 나마 투기자금의 증시환류가 이루어지고 있는것으로 분석된다.
고객예탁금은 연초 1조9천억원까지 늘어났으나 이후 계속 감소,2월말 1조7천억원,3월말 1조5천억원에서 4월말 1조2천억원으로 연중 최저수준으로 줄어들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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