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델리=연합】 김건 한국은행총재는 아시아지역에도 최근의 동구권과 같은 경제개방화 및 개혁의 물결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ADB(아시아개발은행)는 이러한 변화를 원활히 뒷받침 할 수 있도록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지난 1일부터 4일간 예정으로 인도의 뉴델리에서 열리고 있는 제23차 ADB연차총회에 한국측 수석대표로 참석하고 있는 김총재는 3일 상오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촉구했다.
그는 『역내 개도국들이 시장경제원리에 입각한 구조조정 노력을 계속 추진해 나가기 위해서는 융자 및 금융재원이 지속적으로 증대되고 다양화돼야 하며 특히 민간기업에 대한 투ㆍ융자를 확대하여 개발도상 가맹국들의 민간부문이 조속히 성장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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