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베를린 AP=연합】 동ㆍ서독은 2일 오는 7월2일까지 경제통합을 실현시키기 위해 필요한 양국 마르크화간 교환비율 등 세부적인 경제통합에 합의했다고 양국정부 관계자들이 밝혔다.마티아스ㆍ겔러 동독 정부 대변인과 루돌프ㆍ자이터스 서독총리실 수석보좌관은 지난주부터 세부적인 경제통합안 마련을 위한 협상을 계속해 온 양국실무협상팀들이 그동안 쟁점이 돼 왔던 양국 마르크화간 교환 비율과 관련,당초 서독측이 제시했던 대로 동독국민 1인당 4천 동독마르크까지의 예금자산에 대해 1대1 교환비율을 적용하되 60세 이상의 예금주에 대해서는 상한선을 6천마르크로 높이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양측은 또 이외의 예금자산에 대해서는 서독마르크화 1대 동독마르크화 2의 비율로 교환해 주되 동독국민들의 임금에 대해서는 1대1 교환비율을 적용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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