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안정대책 마련/오늘 정재무 귀국후 발표할듯

정부는 최근 위기국면을 맞고 있는 증시를 안정시키기 위해 증권사가 중심이된 증시안정기금을 은행등 금융기관과 상장기업의 참여를 통해 대폭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하는 「종합증시안정화대책」을 마련키로 했다.1일 재무부에 따르면 최근 증시가 붕괴조짐을 보이며 사회경제적 불안의식을 조성하고 있는것으로 보고 지금까지 유지해온 「방관」 방침에서 「적극개입」으로 방침을 바꿔 정영의재무장관이 2일 하오 귀국하는대로 종합대책을 마련,발표할 방침이다.

재무부는 1일 증권업협회가 건의한 내용을 토대로 현재 증권사들이 자체적으로 조성키로한 2조원규모의 증시안정기금에 은행ㆍ단자등 기관투자가와 상장기업들이 출자하도록해 안정기금 규모를 대폭 늘리기로 했다.

정부는 이들 금융기관과 상장기업이 출자에 응하지 않을 경우에는 증자와 회사채발행 제한등 금융ㆍ세제상의 불이익을 주도할 방침인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와는 별도로 ▲신규기관투자가의 증시개입 ▲투신사에 자금지원 ▲거래세율 인하 ▲국민주 추가공급계획연기 ▲상호출자분 정리 일정기간유예등의 안정대책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