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백65사는 “3ㆍ4일중 참여”/기념식은 경찰원천봉쇄로 거의 무산전노협이 현대중공업 공권력투입에 항의,메이데이총파업을선언한 1일 당초파업을 결의한 32개노조중 18개단위노조가 파업했다.
그러나 서노협소속 90개노조,인노협소속56개노조,부산노련소속 19개노조등이 3,4일중 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의,이번 총파업의 고비가 될것으로 보인다.
이날 파업을 실행한 노조는 인천코스모스전자,서울대림엔지니어링 천지산업,마창노련소속 한국중공업㈜ ㈜통일 기아기공㈜ 코리아타코마조선,안양유신중전기등으로 파업참여노조원은 8천2백여명으로 집계됐다.
또 울산현대그룹계열의 현대중장비 현대자동차등 5개회사가 파업을 계속했고 미포조선등 3개사는 부분파업 또는 휴무했다.
이밖에 거제대우조선노조는 이날하오1시 노조가 현대중공업 공권력투입에 항의하는 동조파업을 위한 집회를 가지려했으나 회사측이 하오 휴무를 공고하자 기념식만열고 시가행진을 벌였다.
노동부관계자는 전노협산하노조의 파업동참이 예상보다 적은 것은 ▲전노협이 정부의 강경대처로 조직이 와해돼 지도력을 상실했고 ▲이번총파업의 명분이 약해 노동자들의 공감을 얻지 못했으며 ▲성급한 정치투쟁으로의 노선변경이 여론의 지지를 받지 못했고 ▲이날 휴무한업체가 많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전노협은 이날 하오5시10분께 서울대 아크로폴리스광장에서 노농자 학생등 1천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노동절 1백1주년기념식및 민중기본권쟁취를 위한 전국노동자대회」를 연뒤 하오7시께부터 정ㆍ후문앞에 몰려가 최루탄을 쏘는 경찰에 맞서 돌과 화염병을 던지며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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