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방침 동참결의… 보험사도 처분나서증권ㆍ보험사들이 보유 부동산 매각에 나섰다.
증권업협회는 대통령의 긴급지시에 따라 1일 상오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25개증권사 사장단 회의를 열고,정부의 보유부동산 매각방침에 적극 동참하기로 결의했다.
이에따라 대신증권은 이날 서울 명일동의 구사옥 1개층,전주지점 3개층,울산지점 1개층 등 총1천1백57평(시가 1백50억원상당)을 매각키로 결정,일간지에 공고 했다.
또 대우증권도 시가로 수백억원대에 달하는 대전ㆍ울산ㆍ부산ㆍ수원의 4개지점부지를 매각키로 했다.
이와는 별도로 대한교육보험이 이날 경기 용인의 임야 49만3천평을 매각하겠다고 밝히는 등 보험사들도 보유부동산처분에 나섰다.
한편 재무부ㆍ증권감독원 등 증권당국은 증권사의 부동산매각 기준을 마련중인데 매각대상은 ▲비업무용 나대지전부 ▲업무용 가운데 연수원ㆍ전산센터ㆍ체육시설등 부대시설물용 토지 ▲건설중인 점포중 공사진척도가 낮은 점포 ▲완공건물중 실제 사용치 않고 임대중인 부분 ▲한건물에 여러점포입주시 1개점포로 통폐합한후 남는 점포 ▲일부적자점포 등이 될것으로 알려졌다.
증권당국은 25개증권사가 3월말 현재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은 장부가기준으로 7천4백억원이지만 시가로 환산할 경우 5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이중 매각대상은 1조원선 일것 이라고 밝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