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로이터 연합=특약】 소련공산당 기관지 프라우다는 29일 소련경제가 현재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면서 급진적인 경제개혁을 조속히 단행해야 한다고 정부측에 촉구했다.프라우다는 이날 예고르ㆍ가이다르경제부장의 글을 게재하고 소련경제의 지난 1ㆍ4분기 상황을 분석하면 생산은 계속 침체를 보이고 있는 반면 외채와 인플레는 증가하고 있으며 무역적자는 심화되는등 경제상황이 극히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이어 지난 5년간 페레스트로이카정책을 시행하면서 급진적인 경제개혁이 없었다면서 정부는 즉각적으로 과감한 경제개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련 대통령평의회는 최근까지 급진적 경제개혁안 채택문제를 놓고 그 내용이 너무 「충격적」이어서 자칫하면 경제안정을 해칠 것이라는 이유로 결정을 유보해 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