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비상대책위원회가 방송제작거부 철회를 결의함에 따라 KBS의 부장급 이상 간부들은 29일 정상출근,30일하오부터 예정된 정상제작재개를 위한 점검ㆍ준비작업을 벌였다.비상대책위측도 이날하오 2시부터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확대회의를 열어 30일 하오2시에 열릴 사원총회의 진행방식 의사결정방법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방송정상화결정에 간여된 김용갑 전총무처장관의 자격문제를 중심으로 찬성ㆍ반대파간의 격론이 벌어졌는데 반대하는 사원 1백여명은 본관2층 중앙홀에서 농성을 계속 했다.
대전방송국 PD 오수성씨(35)는 삭발단식에 들어갔다.
회사측은 서기원사장과 부장급이상 간부가 정상출근,부서별로 정상방송을 위한 편성제작회의를 가졌다.
회사측은 30일하오의 사원총회에서 방송정상화가 결의되면 TV의 경우 뉴스는 5월1일 하오5시30분뉴스부터 정상방송이 가능하나 드라마등 사전제작이 필요한 프로그램이 많아 5월3일에는 정상방송의 80%수준이 되며 7일께야 완전 정상방송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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