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로이터=연합】 싱가포르는 국민의 직접선거로 선출된 대통령에게 보다 폭넓은 권한을 부여하는 법률을 도입하게 될 것이라고 오작동 싱가포르 제1부총리겸 국방장관이 27일 밝혔다.오작동부총리는 이날 『국민의 직접선거로 선출될 대통령과 관련된 문제 등 몇몇 현안들을 오는 6월 소집될 예정인 차기의회에서 통과시킬 것』이라고 밝히면서 은퇴하는 이광요총리의 뒤를 이어 자신이 오는 11월이나 12월중에 총리직을 승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평가들은 이같은 계획이 의회의 권한을 침해할 뿐만 아니라 집권인민행동당(PAP)의 장기집권을 제도화 하는 것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한편 야당들로부터 총리은퇴 이후에도 계속 권력층에 남아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이광요총리는 이와관련,자신은 초대직선 대통령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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