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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경상수지도 적자/올들어 석달째/무역 2억6천만등 4억5천만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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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경상수지도 적자/올들어 석달째/무역 2억6천만등 4억5천만불

입력
1990.04.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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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ㆍ4분기합계 10억불/수출 1ㆍ4%줄고 수입 14.5%늘어/한은 잠정집계올들어 월별 경상수지가 3개월째 적자를 지속,1ㆍ4분기(1∼3월)의 경상수지 적자규모가 10억2천3백만달러를 기록했다.

27일 한은이 발표한 3월중 국제수지동향(잠정)에 따르면 경상수지는 무역수지 2억6천5백만달러 적자,무역외수지 1억8천5백만달러 적자,이전거래 1백만달러 흑자등으로 4억4천8백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에따라 1ㆍ4분기의 경상수지 적자는 1월중의 3억1천7백만달러,2월중의 2억5천8백만달러를 합쳐 모두 10억2천3백만달러에 달했다.

수출은 국제수지 기준으로 3월중에 53억2천5백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3%증가하는데 그쳐 1ㆍ4분기중의 수출액은 1백38억8백만달러를 기록,전년 동기보다 1.4%가 오히려 감소했다. 반면에 수입은 3월중 55억8천9백만달러로 증가율이 15.1%를 기록하는등 여전히 높아 1ㆍ4분기 전체로는 1백47억7천5백만달러로 전년동기보다 14.5%가 증가했다.

3월중 수입동향에서는 특히 내수용소비재 수입증가율이 11.1%를 기록,이전에 비해 크게 낮아졌으나 이는 곡물류나 직접소비재의 수입 둔화때문이고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돼 오던 TV 승용차 악기등 외제 사치성 내구소비재 수입증가율은 여전히 높아 57.3%에 달했다.

4월중의 무역수지도 25일까지의 통관기준 적자폭이 10억달러를 넘고있어 월말에 수출이 집중되더라도 적자를 못 메우거나 다소간의 흑자를 내는데 그칠 것으로 예측돼 이달중에도 커다란 반전이 일어나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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