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사실상 봉쇄무공과 무협은 26일 EC(유럽공동체)집행위가 16인치 이하의 한국산소형 컬러TV에 대해 10∼19%의 덤핑관세를 부과키로 최종확정했다고 밝혔다.
최종 확정된 덤핑관세는 대우가 10.0%로 가장 낮고 삼성 10.8%,금성 11.0%,기타 19.0%로 지난해 10월에 부과됐던 잠정 덤핑관세보다 평균 1.5%가량 하향조정됐다.
이에따라 가전3사의 대EC시장 수출이 큰 타격을 받게 됐으며 반덤핑조사에 응하지 않은 업체와 유럽시장에 신규진출하려는 업체는 19%의 과중한 덤핑관세를 부담하게 돼 사실상 수출이 어렵게 됐다.
우리나라의 대EC 소형컬러TV 수출실적은 87년과 88년 각각 1억2천만달러 1억달러를 기록했으나 지난해에는 잠정덤핑관세가 부과되면서 2천5백만달러로 크게 줄었고 올들어서는 지난 3월말 현재 6백만달러 수준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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