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부,정원 5만여명 확대요청전문대이상의 고급산업기술인력이 앞으로 5년간 26만1천6백명이나 부족할 것으로 예상돼 관련학과의 증설 및 정원조정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상공부가 산업연구원이 조사한 산업인력 수급실태조사와 관련단체의 인력수급상황을 종합,발표한 올해부터 94년까지의 산업기술인력수급 전망에 따르면 기계 전기ㆍ전자 재료ㆍ금속 화학ㆍ공학 등의 기술분야에서 매년 15만5천2백명의 신규 고급기술인력이 필요하나 졸업생은 10만2천9백명으로 해마다 5만2천3백명이 모자라는등 5년간 총 26만1천6백명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됐다.
분야별로는 기계분야의 기술인력 수요가 12만9천명이나 대학의 공급 능력은 2만4천4백명에 불과,부족률이 79.8%에 달하고 있고 전기ㆍ전자는 6만5천7백명,재료ㆍ금속은 3만1천3백명,화학ㆍ공학은 3만명,섬유ㆍ생물ㆍ에너지 등 분야는 3만8천1백명이 각각 부족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상공부는 전문대 이상 이공계의 정원을 현재의 10만2천9백명에서 15만5천2백명으로 증원할 것과 특히 메카트로닉스ㆍ신소재ㆍ광기술 등 첨단산업분야 관련학과의 정원확대 및 학과신설을 문교부에 요청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