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원 2천여명 어제 가두 평화행진KBS사태를 수사해온 서울영등포경찰서는 25일 이임호전KBS 대책위원장대리(42)등 KBS사원 비상대책위원회 직종별대표 11명에게 26일 상오10시까지 참고인 자격으로 출두해줄것을 구두요청했다.
경찰은 또 이날 하오2시께 이정석기획조정실장을 여의도동 대광장파출소로 소환,지난12일 서기원사장 출근당시 KBS사원들의 출근저지행위에 대해 참고인조사를 별였다.
경찰은 이에 앞서 24일 하오8시께 김근구인사관리실장을 소환,조사했다.
한편 KBS사원 2천여명은 이날 하오2시께부터 서울 남산야외음악당에서 서울역마포여의도 KBS본관에 이르는 4㎞구간에서 「민주KBS평화대행진」을 하면서 가두홍보작업을 벌였다.
KBS실ㆍ국장대표 8명은 24일 최병렬공보처장관을 만난데 이어 25일 하오4시 이종남법무장관을 찾아가 『사태를 자체수습하려는 분위기가 무르익고있으니 노조간부구속ㆍ공권력투입등 강권발동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장관은 이에대해 우선방송을 정상화하고 대화로 풀어야한다는 정부측입장을 밝히고 이번주말까지 중재노력에 따른 사태추이를 지켜보겠다고 말한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KBS이사회는 25일 하오4시께부터 본관6층 제2회의실에서 회의를 갖고 사태수습를 논의했으나 중재안은 만들지 못했다.
이사회는 ▲서기원사장의 취임방해와 성급한 공권력투입에 대해 노사양측이 사과할것 ▲정부의 강제력 동원자제 ▲즉각적인 방송정상화등 5개항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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