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경 특별수사기동대는 25일 안기부직원ㆍ경찰등을 사칭,위조한 신용카드매출전표로 3천5백여만원치의 가전제품을 사들인 유승현씨(33ㆍ무직ㆍ경기안양시안양7동138)를 사기및 사문서위조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정순직씨(33)등 4명을 수배했다.경찰에 의하면 유씨등은 지난 2월18일 하오9시께 위조한 신용카드 매출전표로 용산구후암동 다모아전자대리점(주인 김기도ㆍ40)에 찾아가 『안기부직원인데 바빠서 카드를 놓고 왔으니 매출전표로 물건을 사겠다』며 비디오2대,전화기1대등을 용산구남영동 대공분실부근에서 인수 받는등 26차례에 걸쳐 모두 3천5백만원어치의 가전제품을 가로챈 혐의다.
이들은 일당중 1명이 외부에서 점포로 전화를 걸어 안기부직원 또는 경찰을 바꿔달라고 통화를 하는 수법으로 주인들을 속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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