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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대소 제재 않기로/리투아니아 관련/소선“제재땐 관계손상”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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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대소 제재 않기로/리투아니아 관련/소선“제재땐 관계손상”경고

입력
1990.04.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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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AP 연합=특약】 부시대통령은 24일 리투아니아사태에 대해 의회지도자들과 상의했으나 대소경제제재는 취하지 않기로 결정했다.펠상원의원은 부시대통령이 의회지도자들에게 『대소경제제재는 사태를 악화시킬 우려가 있으므로 그같은 사태가 발생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모스크바 AFP 로이터 연합=특약】 소련외무부 바딤ㆍ페트필리예프 대변인은 24일 소련의 리투아니아 경제봉쇄에 대한 미국의 대소경제제재는 양국간의 관계에 마찰을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날 정규 뉴스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미국은 소련에 대해 경제제재 조치를 취하지는 않을 것으로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추가적인 마찰을 초래할 어떠한 행동도 긍정적이거나 생산적이지 못할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소련관영 TV도 이날 미국의 대소경제 제재는 내정에 대한 간섭이라고 미국을 비난했다.

한편 지난 23일 모스크바에 도착한 리투아니아의 협상 대표단은 이날 현재까지 소련 관리들을 만나지 못했으며,대표단은 『필요하면 계속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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