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의 증시침제에 따른 위탁수수료 수입감소등으로 영업수지가 크게 악화되고 있는 증권사들이 수지보전책의 일환으로 연19%에 달하는 고율의 이자수입을 챙길 수 있는 미수금을 계속 늘리고 있다.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미수금은 매물압박으로 인해 주가하락을 부채질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에도 불구,각증권사들은 발생한 날로부터 꼬박꼬박 연19%의 연체이자수입을 올릴 수 있는 미수금의 발생을 영업수지 호전에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
미수금은 지난 19일 현재 1조9백93억원을 기록,지난달 말에 비해 3천4백억원가량이나 급증했으며 작년말의 5천4백22억원 규모에 비해서는 무려 배이상 늘어났는데 미수금잔고가 1조원을 유지할 경우 이에 따른 연간 이자 수입만도 1천9백억원에 달하는 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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