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민당과 민주당(가칭)은 야권통합 협상을 위한 각당의 실무대표단을 구성,주말께 부터 공식접촉을 갖고 절충을 본격화할 예정이다.평민당은 오는 25일 당대의 중도민주세력통합추진위(위원장 최영근부총재)를 열어 민주당및 재야와의 통합협상을 전담할 각각 5인정도의 실무소위를 구성할 예정이며 민주당도 24일의 공식회의에서 야권통합에 임하는 당공식 입장을 논의할 계획이다.
평민당은 23일의 총재단회의에서 야권통합을 위해 이기택 민주당창당준비위원장의 지역구인 부산 해운대구에 조직책으로 임명한 이병희씨를 사퇴시키기로 했다.
한편 두당의 공식접촉과는 별도로 평민당의 서명파의원들과 비영남권 출신의 민주당의원들은 ▲김대중총재의 2선후퇴를 통합의 전제조건으로 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며 ▲당대당 통합의 원칙아래 당지도부를 자유경선에 의해 선출하며 ▲통합을 위한 구체적 지분문제는 계속 조정해 나간다는 데 의견을 모아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