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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배 「손목절단」 보복/조직원 손가락잘리자 반대파 납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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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배 「손목절단」 보복/조직원 손가락잘리자 반대파 납치해

입력
1990.04.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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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팔엔 공기총난사【영천=이동수기자】 경북 영천경찰서는 23일 라이벌조직 폭력배의 오른쪽손목을 절단하고 공기총을 난사한 「소야파」두목 이성환씨(34ㆍ폭력전과10ㆍ영천시완산동1079) 행동대원 김일관씨(21ㆍ〃)등 일당 13명을 범죄단체조직및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모군(17ㆍ영천시오수동)등 「우정파」30여명을 수배했다.

경찰에 의하면 이씨는 영천시내에서 소야룸살롱을 경영하면서「소야파」란 폭력조직을 만들어 폭력을 일삼아 오다 21일 하오10시50분께 영천시 완산동 낙천탕옆 골목에서 라이벌폭력조직인 「우정파」 행동대원 김모군(17ㆍ모고교2)을 쇠파이프로 마구 때려 실신시킨뒤 길이 50㎝정도의 생선회칼로 오른쪽 손목을 절단하고 왼쪽 손목에 공기총 3발을 쏘아 관통상을 입힌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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