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AFP 연합=특약】 소련의 리투아니아에 대한 전면적인 경제봉쇄조치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4명의 리투아니아 독립협상대표단이 23일 모스크바를 방문,크렘린당국과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리투아니아대표단의 한 사람인 니콜라이ㆍ메드베데프가 22일 말했다.메드베데프대표는 이날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리투아니아 협상대표단이 모스크바에 수일간 머물며 협상을 벌일 것이라며 리투아니아의회가 이미 지난 21일 소연방최고회의의장 아나톨리ㆍ루키아노프와 인민대표대회 간부들에게 새로운 협상을 제의했지만 아직 아무런 반응이 없다고 밝혔다.
메드베데프대표는 『양쪽 다 협상의 돌파구를 꾸준히 찾고 있지만 방법이 문제』라고 지적한 뒤 『이번 협상에는 리투아니아 시민권,여타 연방공화국들과의 경제관계및 소군에서의 복무문제 등이 포함되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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