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로이터 연합=특약】 라미츠ㆍ알리아 알바니아 국가원수는 19일 수도 티라나에서 개최된 공산당중앙위원회연설을 통해 『동구 공산국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련의 사태를 고려해 볼 때 미ㆍ소와의 관계를 정상화 하는 문제가 긴급의제로 채택돼야 한다』고 말해 수십년동안 지속해 온 고립상태를 탈피할 방침임을 시사했다.알리아는 이날 빈에서 수신된 국영방송을 통해 알바니아는 유럽공동체 회원국들과의 외교관계를 수립함으로써 정치ㆍ경제적 이익을 얻게 될 것이라면서 미ㆍ소가 알바니아에 대한 태도를 바꾼다면 알바니아도 이들을 배척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알바니아 공산당 중앙위는 이날 이틀간의 전체회의를 마치면서 기업의 독립채산제와 자율경영체제를 확대 허용하자는 알리아의 제의를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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