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하오9시30분께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 이공대 전자계산소 2층 사무실에서 시스템실 팀장인 김상수씨(37ㆍ인천남구주안8동안국아파트1동212호)가 극약을 먹고 숨져있는 것을 동료직원 이재몽씨(34)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이씨에 의하면 시스템실은 1일2교대 근무를 하는데 이날밤 같이 귀가하기위해 바로 옆에있는 김씨방에가보니 김씨가 의자에 앉아 고개를 왼쪽으로 젖힌 자세로 숨져 있었다.
김씨는 자신의 수첩에 가족과 친지앞으로 『먼저 가서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으며 책상위에는 약을 타서 마신것으로 보이는 1회용 종이 컵이 있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